안녕하세요 정보나라입니다.
오늘은 3월 26일부터 처방 가능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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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먹는 코로나 약 '라게브리오' 복용법·부착용·주의사항
새로운 종류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3월 26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처방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등 두 가지입니다.
라게브리오는 증상 발현 5일 이내 투약이 원칙이며 60세 이상 고령층 및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팍스로비드 투약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처방 기관은 재택치료 관리기관을 비롯해 생활치료센터, 재활의료기관, 요양병원·요양시설,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팍스로비드와 동일합니다.
정부는 팍스로비드를 우선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병용 금기 약물 복용 등으로 투약이 제한되거나 다른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임신부나 만 8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조건에 따라 투약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초도 물량 2만 명분을 포함해 다음 달 말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조기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라게브리오 임상결과
지난해 10월 임상시험 중간결과 발표 때는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 시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50%로 발표 되었지만, 11월 말 발표된 FDA 결과는 입원·사망 위험 감소율은 30% 수준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WHO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입원을 46%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었고 인도에서 시행한 라게브리오 3상 결과에서는 입원을 65%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라게브리오 복용법
라게브리오는 코로나 감염 발생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하며 5일간 총 40알, 1회당 4알을 매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5일간 복용해야 합니다.
미국 FDA는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이나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중 임산부와 18세 미만 유아 청소년을 제외하고 라게브리오를 승인 처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은 18세 이상 성인 코로나 환자들에게 처방예정이며 팍스로비드를 처방받기 어려운 23종의 약을 먹는 사람 위주로 처방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게브리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임산부를 제외하고 임상시험 중 관찰된 안전성 우려나 큰 부작용은 없는 약으로 라게브리오 투여 관찰된 부작용은 설사(1.7%), 메스꺼움(1.4%), 어지러움(1.0%)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FDA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간에게 투여되는 것보다 더 높은 용량이었지만 몰누피라비르가 태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주었기에 라게브리오에 선천적 결손증(Birth defcts)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부착하게끔 했다고 합니다.
또한, DNA 복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몸 속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유전적 이상이나 생식 관련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임산부에는 처방이 안되며 수유부는 약을 먹는 동안은 모유수유를 하면 안 되고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기간 및 이후 4일간, 남성의 경우 최종 복용 이후 3달간은 피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료 = 뉴시스
그럼 여기까지 지금부터 먹을 수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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