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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감응신호 시스템이란?

by 니~킥 니~킥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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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나라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능형교통체계란, 쉽게 말해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차세대 교통체계를 의미합니다.

 

이 중 '감응신호 시스템'은 도심 곳곳에서 가끔 보이는 교통시설로, 많은 사람들이 궁급해 합니다. 처음 접한 운전자들은 감응신호가 무엇인지 잘 몰라 어떻게 하면 작동하는지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응신호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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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응신호 시스템이란?

시내는 도로와 도로가 서로 얽혀 있어, 신호등 역시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불필요하게 정차하는 경우가 많고 출퇴근에 따른 정체 현상이 심하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 일쑤입니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연구자료를 보면 감응신호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대부분은 직진하는 경우가 많고(90%) 좌회전 및 부도로의 교통량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교통신호가 고정되어 있어 차량이 없는데도 신호가 바뀌어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신호위반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상황에 알맞은 교통신호 처리를 위해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응신호 시스템은,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부도로로 나가거나 들어오는 차량이나 주도로의 횡단보도를 지나는 보행자를 감지합니다.

 

평소에는 주도로 녹색 신호만 켜져 있지만 좌회전을 하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면 그때문 신호를 바꿉니다. 

 

이를 통해 정차시간과 주행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며 교통사고 위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응신호 시스템 작동 방법

감응신호 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단순합니다. 부도로에 매설된 루프검지기(센서) 위에 자동차가 진입하면 일정 시간 후 신호가 변경됩니다.

 

요즘은 크기가 작은 이륜차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도입되었으며, 센서 설치가 어려울 경우 카메라로 인식하는 '여앙검지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보행자를 위해 횡단보도 전용 검지기인 '보행자 작동 신호기'가 횡단보도 출발선에 설치되기도 합니다. 해당 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일정 시간 후 도로를 건널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감응신호 시스템들은 센서를 이용한 '감응제어' 방식에 따라 완전감응제어·반감응제어·교통량-밀도제어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완전감응제어

완전 감응제어는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나 교통량 예측이 어려운 곳에 적당한 방식입니다. 교차로 모든 방향에 센서가 설치되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각 방향의 교통신호를 결정합니다.

 

2. 반감응제어

반감응제어는 주도로와 부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부도로의 수요가 적을 때 적합합니다. 즉, 교통량이 많은 주도로의 교통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좌회전 차로에만 센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교통량-밀도제어

이 방식은 접근 속도가 높은 지방 도로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독립 교차로에 적용되는 감응신호 시스템 중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통량과 신호 대기행렬의 길이, 지체시간 등을 수집한 후 시간대 별로 서로 다른 신호 유지시간이 적용됩니다. 기본적으로 완전감응제어와 유사한 시스템이지만,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응신호와 통행시간(Passage Time) 사이의 시간을 줄여, 대기행렬 차량군의 끝부분에 명확하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쉽게 말해 상황에 따라 녹색 신호 유지시간을 다르게 설정합니다.

 

감응신호 시스템 효과

도로교통공단의 동일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부 시범구간을 기준으로 평균 18~26%가량 녹색 신호 유지시간이 늘어났으며 특정 구간은 무려 68% 넘게 더 오래 유지됐다고 합니다.

 

한편 신호 대기시간의 경우 적게는 1초대, 많게는 17초 넘게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감응 신호를 시범 적용한 구간에서 지역에 따라 시간당 45~422대의 차량이 추가로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2km 구간 교차로 네 곳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 8~31초가량이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고정식 신호와 달리 감응 신호 시스템에서 신호 위반 차량이 무려 51%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는 노란 신호에서 꼬리 물기 혹은 무리한 주행을 덜 한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효율적인 신호 변경에 의해 운전자들 역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연구 자료에서는 전국 주요 도로에 적용할 경우, 교통 흐름 및 사고 감소 효과를 총 4,640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운전자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상상이 구체화된 이상적인 교통 시스템입니다.

 

평소 '여기 차도 별로 없는데 평소에 녹색불이면 안 되나?'라고 생각했던 운전자라면 전국적으로 확대될 감응신호 시스템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접한 운전자라면 '감응신호'라 적혀 있는 표지판을 확인하고 센서 가까이 차를 몰고 대기하면 시스템이 교통신호를 계산해 적당한 시점에 신호를 변경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 = 도로교통공단

 

 

 

 

 

 

그럼 여기까지 감응신호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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